워드프레스 도메인과 호스팅! 앞선 글을 통해 워드프레스에 대한 기본 개념을 잘 잡으셨나요? 본인이 만약 블로그는 처음인 초보인데도 불구하고 수익형 블로그로 티스토리나 네이버블로그가 아닌 워드프레스를 선택하셨다면 앞으로 제가 했던 고민과 갈등 그리고 시행착오를 비슷하게 겪으실 겁니다. 아직은 저도 완성에 이르지 못했지만 그 과정에서 배우고 알게 된 것을 복습하는 마음으로 계속 작성해나가려고 합니다. 누군가에겐 별 것 아닐 수 있지만 모르는 사람은 아주 작은 문제도 해결을 하기까지 너무 힘드니까요. 때론 포기하기도 하고요.

워드프레스 도메인 호스팅
블로그내 모든 내용은 항상 최신의 유효정보로 업데이트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최종확인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워드프레스는 오픈소스(어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과정에 필요한 소스 코드나 설계도를 누구나 접근해서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를 기반으로 하는 설치형 블로그(반대는 서비스형 블로그로 예를 들면 티스토리나 네이버블로그) 또는 CMS(Content Management System)입니다. 현재 전 세계 웹사이트의 43%가 워드프레스로 제작되어 있는데 예를 들면 미국 백악관 공식 홈페이지, 루이뷔통 모엣헤네시 그룹, 배틀그라운드 게임 공식 홈페이지, 스탠포드 대학교 공식 홈페이지 등이 있습니다.

제가 워드프레스를 처음 알게 되었을 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기능이 월등하게 좋은데 왜 우리나라에서는 인기가 없을까 의아했습니다만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째, 워드프레스 도메인과 호스팅: 어렵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램에 대한 기초지식이 있는 경우는 예외겠지만 그렇지 않은 일반 사용자에게는 설치 자체부터 쉽지 않습니다. 설상가상 태생이 외국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모든 내용이 영어입니다. 물론 번역기능을 활용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언어의 장벽이 있습니다.

둘째, 워드프레스 도메인과 호스팅: 비용이 발생합니다.

티스토리나 네이버블로그는 무료이기 때문에 블로그를 시작하는데 비용을 들여야 한다는 개념 자체가 너무 낯설게 느껴집니다. 그러면서 굳이 그렇게까지 왜?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죠.

오늘은 바로 그 비용 문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용은 어디서 왜 발생할까요?

워드프레스를 수익형 블로그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워드프레스 도메인을 구입하고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용이 발생합니다. 워드프레스는 간단히 말하면 블로그를 만들 수 있는 도구입니다. 티스토리나 네이버블로그는 다음카카오와 네이버라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별도로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워드프레스는 나만의 새로운 블로그(또는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개념입니다. 만약 회사를 창업한다면 제일 먼저 하는 일 중 하나가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이겠죠. 그런 경우 보통은 전문업체나 프리랜서에게 제작의뢰를 합니다. 바로 그 부분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워드프레스입니다.

도메인과 호스팅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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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도메인은 내 블로그의 주소라고 보면 되고 호스팅은 내 블로그를 짓기 위한 대지(땅)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내 블로그라고 해도 주소를 내 마음대로 정할 수 없고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에 따라야 합니다. 또한 그 주소가 검색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전문업체에서 도메인명(주소)을 구입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이용하는 도메인 업체로는 가비아, 후이즈, 카페24 등이 있지만 검색을 해보면 훨씬 더 많은 다양한 업체가 있고 1년 이용비용은 1만원~2만원대입니다. 저는 네임칩이라는 해외업체를 이용하고 있고 1년 이용비용으로 6.16달러를 결제했습니다.

도메인명을 정할 때는 이후에 닥쳐올 험난한 과정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저 즐겁기만 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블로그명을 이것저것 넣어보면서 어떤 것으로 정할까 행복한 고민을 했죠. 그런데 하다 보면 아시겠지만 직관적이고 심플한 도메인명은 이미 누군가가 선점하고 있기 때문에 원하는 블로그명을 무조건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요렇게 조렇게 바꿔가면서 가장 최선의 이름을 찾아야 합니다. 참고로 도메인 확장자는 .com을 추천합니다. 블로그 신뢰도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하네요.

다음으로 호스팅 업체는 가비아, 후이즈, 카페24 등이 있습니다. 똑같죠? 이렇게 되는 이유는 보통 호스팅과 도메인 구입을 같은 업체에서 한 번에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해외업체도 물론 많습니다. 그런데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고객센터와 빠르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중요하기 때문에 영어 활용에 문제가 없고 전문지식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국내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좀 더 편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조건을 꼼꼼하게 비교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비용이 최우선 조건은 아니니까요. 저는 영어도 못하고 전문지식도 없는 왕초보이지만 어찌하다보니 케미클라우드라는 해외업체를 이용하게 되었고 3년 기준 178.2달러를 결제했습니다.

어떠신가요? 아직까지는 크게 어렵지 않죠? 저도 이때까지는 마냥 신나고 즐거웠습니다. 사실 블로그를 하는데 비용이 들어간다는 것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잠시 뭐지?하는 순간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성공적인 부업을 위한 최소한의 투자라고 생각하고 기꺼이 지불했습니다.

다음 글에서 AI를 이용해서 내 블로그의 얼굴, 로고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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